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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엄마이자 킬러인 길복순의 삶. 길복순 내용 길복순 결말.

서울한가운데 2023. 4. 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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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 포스터

2023년 3월 31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길복순입니다.
전도연 주연의 영화 길복순은 불한당과 킹메이커를 제작한 변성현 감독의 작품으로
포스터부터 미장센이 느껴집니다.

죽을 때까지 숨길 것
숨기지 못한다면 죽일 것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범죄, 느와르 장르에서 예전에는 남자배우가 주연이었는데 점차 여자 배우 주연인 작품들이 하나씩 들어나고 있네요.
주연은 길복순, 전도연입니다.
포스터를 보시면 아시다싶이, 전도연과 설경구, 이솜과 구교환이 스토리의 주를 이끌어 나갑니다.

회사에선 이름난 암살자. 집에선 십 대 딸을 둔 싱글맘. 죽이는 일? 그거야 쉽다. 진짜 어려운 건 애 키우는 일이지.

“사람 죽이는 건 심플해. 애 키우는 거에 비하면”‘청부살인’이 본업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평범한 이벤트 회사인 MK ENT. 소속 킬러 ‘길복순’(전도연)은‘작품’은 반드시 완수해 내는 성공률 100%의 킬러이자, 10대 딸을 둔 엄마다.업계에서는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에이스지만, 딸 ‘재영’(김시아)과의 관계는 서툴기만 한 싱글맘인 그는 자신과 딸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해 퇴사까지 결심한다.MK ENT. 대표 ‘차민규’(설경구)의 재계약 제안의 답을 미룬 채, 마지막 작품에 들어간 ‘복순’은임무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후, 회사가 허가한 일은 반드시 시도해야 한다는 규칙을 어기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MK ENT.는 물론, 모든 킬러들의 타겟이 되고야 마는데…죽거나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길복순 내용과 결말

길복순 영화 첫 등장부터 황정민이 등장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입니다.
일본어로 대화하며 사무라이가 어쩌고 하며 첫장면부터 엄청난 미장센을 뿜뿜.
그리고 길복순이 황정민을 죽이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초 A급 실력을 가진 킬러이자 10대 딸을 두고 있는 전도연. 길복순.
엄청난 실력과 판단력으로 일명'작품' 성공 확률 100%인 그녀이지만
딸 교육은 늘 어렵습니다.
그런 길복순이 소속된 킬러 회사는 MK입니다.
그녀는 그곳에서 그녀를 우상으로 삼고있는 김영지를 만나게 됩니다.
길복순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차민희가 인정하는 실력자이자 MK의 유망주였는데요.

같은 킬러인 한희성(구교환)과는 알 수 없는 관계입니다.
남들 앞에서는 으르렁대지만 실제로는 섹파를 할 정도로 돈독한 사이입니다.
몸이 아픈 아버지가 있는 그이기에 큰 돈이 필요하지만
MK에서는 그가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영화 내내 내오지 않네요.

차민규는 길복순을 유독 아끼는데요.
차민규의 동생인 차민희는 이것을 못마땅해 합니다.
둘의 사이도 오빠동생이라고 하는데 좀 분위기가 이상합니다.(저만 그렇게 느낀걸까요?)
길복순은 어려서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고 자라났는데요,
아버지를 죽이러 온 차민규(설경구)와 첫 만남을 갖게 됩니다.
목을 메고 자살로 위장하려고 의자만 발로 차면 남은 되는 시점에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온 길복순과 마주친 차민규.
길복순에게 총을 겨누지만 '애는 죽이지 않는다'는 그의 신념을 듣고
'미성년자'로 바꿀 것을 제안하며
그의 앞에서 아버지가 밟고있던 의자를 차버립니다.
'이제 목격자시네요'

그 둘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길복순의 딸 역시 심상치 않습니다.
무뚝뚝한 15세 길재영은 엄마에게 언제나 까칠합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는 친구인 소라와 몰래 키스를 나누는 연인사이이기도 하지만
엄마는 이해 못할것이라며 여태 감추고 있다가 결국
친구에게 사진이 찍히게 되고,
자신과 한달만 사귀고 자신에게 차이면 공개하지 않겠다고 하는 친구와 소라와 다투다가
그 친구의 목을 가위로 찔러버리는 사고를 치게 되는데요.

그러던 와중,
길복순은 정치인이 의뢰한 아들을 죽이는 작품을 실패로 만들고 맙니다.
(이 부분에 있어 현재 정치적 색을 나타낸다며 별점테러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만,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정치를 하는 아버지에게 눈엣가시같은 아들을 자살로 위장하게 만들려고 했었고,
작품 도중 걸려온 딸의 전화를 받고 결국 보지 않기로 했던 유서(MK에서 쓴 가짜 유서)를 결국 보게 되었고,
그녀는 결국 그 작품을 포기하고, 
차민규에게 실패했다고 전달합니다.
대신 자신이 실패한 작품을 건드리지 말라고 하며 그것이 재계약 조건이라고 말하고
인턴으로 실습나왔던 김영지는 실패라고 전달하며 그녀의 일에 동조하게 됩니다.

김영지는 결국 MK에서 해고당하게 되는데요.
딸과 다투던 그녀의 집 벨을 거침없이 누르며 그녀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아픈 아버지의 병원비를 대야했던 한희성(구교환)은 회사가 허락하지 않은
외주로 사람을 죽이는 일들을 하고 있었고,
결국 MK에 걸리고 맙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차민희는 한희성에게 길복순이 실패한 일을 맡기고
그 일을 성공하면 모든 일을 덮어주고 A급으로 승진시켜주겠다고 합니다.
결국 정치인의 아들을 옥상에서 밀어 투신자살로 만든 한희성은 A급으로 승진하게 되고
킬러들과 축하자리에서 마주친 길복순은 차민희와 통화를 하게 되는데
찾아갈거라고 말을 하자, 그 자리에 있던 킬러들에게 길복순을 죽이면 특급 승진을 시켜주겠다고
제안하게 됩니다.
동거동락을 같이하고 늘 술을 함께 기울이며 서로 축하를 해주었던 그들은 모두 길복순에게 칼을 겨누고
엄청난 난투극이 벌어지게 됩니다.
길복순과 함께있던 김영지는 길복순을 도와주게 되고
결국 길복순은 모두를 죽이게 됩니다.

각각 다른 소속에 있던 킬러들이었기에
차민규가 찾아와 길복순의 목을 조르게 되고,
김영지가 따라나와 길복순에게 아무 잘못이 없음을 소리치게 되고
사건의 전말을 알게되는 차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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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녀에게 이 사건은 회사만이 덮어줄 수 있음을 이야기 하며
꼭 재계약하러 회사에 올것을 당부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 길복순에게 딸의 전화가 걸려왔고
그녀에게 울면서 전화했던 딸은 길복순이 집에 돌아오자 안도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가방에서 총과 가짜여권을 본적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 딸.
길복순은 긴장하지만 그녀의 딸은 그녀를 '국정원'이냐고 물어봅니다.
 
하지만 길복순이 떠나고 난 후, 차민규는 길복순을 보내고 목격자였던 김영지를 죽이고 맙니다.
길복순을 지키기 위해서였지만, 이는 길복순에게 분노를 유발하게 되는데요.

난리가 나서 찾아온 킬러회사 대표들과의 회의에서 자신에게 반발했던 다른 킬러 대표를 죽이며
아무도 찍소리 못하게 만든 차민규.
그러나 김영지의 죽음을 알게된 길복순은 차민희를 죽이고 피묻은 칼을 차민규에게 보내게 되는데요.
여기서 피묻은 칼을 보내는 것은 어느 한쪽이 죽을때까지 싸우는 결투신청의 방법임이 영화 앞전에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길복순과 차민규는 결투를 하게 되고.
이 모든 장면이 딸에게 배달이 됩니다.

그러나 그녀를 국정원요원으로 알고있는 딸은
그녀를 이해하며, 학교를 자퇴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길복순 영화 평

 
전도연과 설경구는 이번으로 3번째 영화를 함께 했습니다.
그만큼 호흡도 잘 맞고 둘의 케미가 좋았던 영화이기도 합니다만
황정민과 앞에서 보여주었던 강렬한 인상이 마무리까지 가지 않는점은 좀 아쉽습니다.
중간에 전도연이 식물을 키우는 모습이나 딸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등은
감독이 전도연의 일상을 참고해서 만든 장면이라고 합니다.

영화에서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는 차민규와 차민희의 관계, 그리고 길복순은 누구의 딸인가 인데요.
처음 등장부터 한 의자에 앉아있던 차민규와 차민희의 모습이나
여러가지 장면들에서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뉘앙스에 저는 처음에 둘이 연인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길복순의 딸이 누구의 딸인지는 끝까지 나오지 않는데요,
차민규가 '평범한 아빠'라고 이야기 했지만 누군지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격투 장면에서는 여러 장면들을 오마주해서 확실히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내용적으로도 흥미로운 내용이었으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힘이 후반부에는 좀 약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격투 장면이 꽤나 재미있어 장르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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