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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골목식당 등촌동 추가 추어탕

서울한가운데 2021. 3. 1.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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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백도령으로 깜짝 변신해 폭소를 안긴 가운데, 추어탕집 사장이 억울한 소문을 해명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등촌동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이 추어탕집으로 향했다. 지난 일주일관 훈련 성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추어가 늘어난 만큼 백종원은 양념 조절도 함께 됐을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백종원이 방문했다. 사장은 지난 주보다 추어 양이 2.5배 늘었다며 국물이 더 진해졌다고 했다. 황금 비율을 찾았을지 주목된 가운데 백종원이 시식해보기로 했다. 백종원은 한 입 맛 보더니 "국물이 진해지긴 했는데 묵진한 맛이 덜하다"며 원인을 고민했다. 

이어 백종원은 줄어든 들깨 양을 생각해내며 들깨와 된장을 추가해보기로 했다. 이어 80인분에 들어가는 된장의 그램을 1인 분으로 계산하니 4g이 나왔고, 턱 없이 작은 양을 눈으로 확인 시켰다. 과학적으로 양을 늘려야하는 방법을 전수한 것이다. 이제야 이해한 사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사장은 추어탕만 하고 싶지만 못 먹는 사람은 어떻게 할지 고민, 백종원은 단일 메뉴를 추천하며 "어쩔 수 없이 추어탕 호불호가 있어, 이미 오는 사람들을 추어를 좋아해서 오신 것"이라며 이를 해결했다. 사장은 "시원하게 뻥 뚫렸다"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에게 통할까 묻자 백종원은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유~"라면서 "나같은 젊은 사람(?)도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모니터로 본 MC들은 "50대 백도령이 신년운세보는 것 같다"면서 마치 타로카드를 보는 듯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사장은 "국문과에 나와 뛰어난 글 솜씨로 골목식당에 나온 거란 소문이 돌더라"면서 "아버님 아픈 걸 이용해서 됐다는 말이 상처가 됐다"고 했다. 

이에 MC들은 골목식당은 개인 사연이 아닌 식당 상황에 초점을 두며, 답사 및 장기간 관촬 과정을 거쳐서 채택되는 것이라 했다. 백종원도 "신경쓰지 말라, 하나보면 다 응대할 수 없어, 아니면 된다"고 했다. 사장은 "국문과 나오지 않았다"고 정정했고, 백종원이 "난 사회복지학과 나왔다"며 깨알 어필로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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