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베를린 은곰상 수상! 인트로덕션 영상 포함!

홍상수 감독의 스물다섯 번째 영화 <인트로덕션> 포스터

홍상수 감독의 스물다섯 번째 영화 <인트로덕션>이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은곰상은 작품상중에 하나인데요. 이로써 홍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베를린영화제의 선택을 받게 됐다고 해요.

 

<인트로덕션>은 청년 영호를 중심으로 아버지, 연인, 어머니의 이야기를 각각 세 파트로 나눠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신석호, 박미소,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등이 호흡을 맞췄습니다.
 
<인트로덕션>은 상영 이후 외신의 호평을 받으며 수상 기대를 높여왔습니다. <버라이어티>는 "소주를 곁들인 점심 식사 후 찬 바다에 몸을 잠깐 담그는 듯하다"라고 평했고, <데드라인>은 "전채요리처럼 느껴지면서도 여러 메인요리보다 더 많은 먹을거리가 있다"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수상한 홍상수 감독

홍 감독의 영화는 일상적 만남과 언어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남녀관계의 내밀한 관계, 감정 변화 등을 잘 포착한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홍 감독의 연인이자 배우 김민희는 연기는 물론이고, 프로덕션 매니저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처음 만난 김민희와 연애 중인 홍 감독은 현재 이혼 소송이 기각되면서 아직 결혼 상태라고 합니다. '인트로덕션'은 상반기 국내 개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