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소스 배합기 사망사고 관련, 불매운동 정리.

SPC 삼립 평택 소재 공장에서 20대 여성 직원 한명이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안전장치도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 사고 장소는 현재 흰 천으로 가린 후 남은 기계를 가동시키면서
남은 노동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일을 시킨것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후에 공식사과를 한다고 해놓고 기사 제목에서 SPC를 빼달라고 하면서
파리바게트 런던 매장을 냈다고 보도자료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 이후 숨진 노동자의 빈소에 파리바게뜨 빵을 놓고가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사진 유족 제공

처음 장례식장 직원들에게 '빵을 누가 갔다 놓았냐'고 유족들이 물었을 때 
답례품이라고 회사에서 주고갔다는 말에 유족들은 아연실색 했는데요.

에스피씨 관계자는 “에스피씨 직원이나 그 가족이 상을 당하면 일괄적으로 나가는 경조사 지원품 중의 하나다. 직원이 상을 당하면 다른 회사에서 떡 내놓고 숟가락 제공하듯 일괄 나가는 그런 품목”이라며 “(사고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현재 불매운동 대상이 된 SPC 계열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SPC그룹의 베이커리·디저트 관련 계열사에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삼립, 파리크라상, 패션5, 빚은, 샤니, 베이커리 팩토리가 있습니다.

외식·다이닝 관련 계열사는 쉐이크쉑, 에그슬럿, 라그릴리아, 피그인더가든, 시티델리, 퀸즈파크, 베라, 라뜰리에, 그릭슈바인, 스트릿, 디.퀸즈, 리나스, 한상차림 등입니다.

커피·음료의 경우 파스쿠찌, 잠바주스, 커피앳웍스, 티트라 등이 계열사로 있으며, 유통·서비스 분야 계열사에는 해피포인트와 더월드바인이 있습니다. 


사실 SPC는 이 전부터 파리바게트 공장에서 제공되는 식사 및 간식등으로 빈축을 산 적이 있습니다.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트지회에서 올린 글로 뜨겁게 달구어진 파리바게트 공장 간식 사건.
200ml 우유 하나로 버티게 했다가 관련 사건이 논란이 일자 버릴 것 같은 빵으로 간식 제공이 이어저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후 크림빵이 올라왔다며 감동의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이번 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과거 파리바게트 공장 사건이기도 합니다.